HASSELBLAD 최초의 소비자용 카메라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빅터 하셀블라드와 그의 팀은 마침내 HK-7과 같은 제품에서 벗어나 Hasselblad 최초의 소비자용 카메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asselblad 첫 번째 브로슈어의 표지, 1949년
스웨덴어 문구를 번역하면 “새로운 스웨덴식 미러 리플렉스”라는 뜻

HASSELBLAD 1600F

1948년 10월 6일, 빅터는 Hasselblad 1600F를 공개했습니다. 일안 리플렉스 방식의 6×6 카메라로 교환 가능한 Kodak 렌즈와 필름 매거진, 뷰파인더를 갖춘 이 모델은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개되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1600F 카메라는 진정 공학적으로 획기적인 걸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Hasselblad라고 불렸던 이 카메라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1000F가 등장한 후 1600F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Hasselblad 1600F를 위한 미국 광고
1950년 3월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The Photographic Trade Fair에서 운영된 1600F 홍보 부스.
Hasselblad 카메라가 무역 박람회에서 전시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HASSELBLAD 1000F

1600F가 결함이 없는 카메라는 아니었습니다. 첫 번째 Hasselblad 카메라는 기술적으로 여러 면에서 경이로웠지만, 정교한 내부 구조는 매우 연약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는 언제나 시행착오가 따르며, 빅터의 카메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빅터의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정밀 부품 제작에는 능숙한 시계공들이었지만, 휴대용 카메라가 감내해야 하는 기계적 부담을 견딜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일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개선에 개선이 이어졌고, 1600F의 각 디자인 요소들이 하나하나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발전했습니다.

마침내, 새로운 1000F가 탄생했습니다.

1000F는 정교하게 다듬어지고 여러 기능이 개선되고 여섯 개의 렌즈로 구성된 새로운 렌즈 시리즈를 갖추었습니다. 1952년에 이 카메라는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잡지 Modern Photography는 새로 나온 Hasselblad 1000F를 실제 사용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놀라운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잡지의 테스터들은 이 카메라로 필름 500롤을 촬영해 보았고, 심지어 일부러 떨어뜨리기까지 했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Hasselblad 카메라는 전혀 부서지지 않았고 정렬이 틀어지지도 않았습니다. 내구성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전설이 탄생한 겁니다.

500 시리즈

Hasselblad 500 시리즈는 사진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카메라 중 하나인 혁신적인 500C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