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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elblad 마스터즈 어워드/ 제품 부문, Giorgio Cravero

2016-02-12 “평생 사무실에 앉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무서웠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제학과를 선택할 때 Giorgio Cravero에겐 금융권에서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것이 유망해 보였습니다.

hasselblad_masters_2016_product_giorgiocraveroWinning entry in the Product category photographed by Hasselblad Master Giorgio Cravero 

그러나 2년 쯤 지났을 때 숫자와 씨름하는 일이 본인 적성에는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평생 사무실에 앉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을 생각을 하니 무서웠습니다. 전 시각적 이미지에 매료된 호기심 많은 사람이었고 그 당시 이미 몇 년 동안 취미로 사진을 찍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취미로 하기엔 너무 깊이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평생의 업으로 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Giorgio는 길을 벗어나 European Institute of Design에 3년 과정을 등록했습니다. 학비는 교수의 사진 조교로 일하며 충당했습니다.

이후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Turin에 건축물과 정물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를 열었습니다.

“완벽주의자가 다 그렇듯이, 저는 제 일을 제가 다 콘트롤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입니다. 정물 스튜디오를 선택한 것도 제가 빛을 다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민첩한’ 사진작가는 아닙니다. 생각을 하면서 제가 만족할 때까지 조명과 구성을 시험하는 스타일이죠.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색다른 개인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킵니다.

“제게 Hasselblad 마스터즈 어워드를 안겨준 바나나 사진도 음식과 사람, 자연의 관계를 연구하는 제 프로젝트의 일부였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매달아 템페라 페인트에 일부를 담갔다가 뺀 후 페인트가 가장 잘 ‘떨어지는’ 순간을 기다렸습니다. 제가 가장 좋은 사진을 고르면 스튜디오에서 후제작을 담당하는 Ivan Nikodimovich가 채도 조절과 클리닝, 색상정보 조정을 통해 템페라와 피사체 간 색상을 균일하게 맞췄습니다.”

마스터즈 수상 소식을 들은 Giorgio는 실감이 나지 않아 통지서를 몇 번이나 읽었다고 합니다. “제게 이번 수상은 도착점이면서 동시에 출발점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쏟은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는 데서 도착점이고,

이것을 계기로 국제적인 작업을 더 해보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에 출발점입니다.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제게 Hasselbald 수상은 큰 힘이 됐습니다.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입니다.”

 

www.giorgiocravero.com

Facebook: Studio Blu 2.0

Instagram: @giorgiocravero

 

Hasselblad 마스터즈 2016 수상작은 여기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Hasselblad 75주년을 맞아 수상자 10인이 Hasselblad 미디엄 포맷 카메라로 ‘영감을 주다(Inspire)’라는 주제에 맞춰 새롭고 독특한 사진을 찍으면 이를 모아 Hasselblad 마스터즈 사진집 최신판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수상자에게는 오는 9월 쾰른에서 열리는 특별 포토키나 2016 기념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Hasselblad 카메라가 수여됩니다.

 

카메라 모델
노출 시간
조리개
ISO
노출 모드
자동 노출 수동 노출 Auto bracket
사진가